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18일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및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대기실 3층에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를 할 수 있는 전화투표소를 설치하는 등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두 기관과 공동 홍보 및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할 예정이다.

성시철 공항공사 사장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 선정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사업은 스위스의 비영리 재단인 `The new 7 wonders'가 주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7곳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제주도 등 2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2009년 7월부터 결선투표가 진행 중이며 전화투표와 인터넷 투표 결과를 집계해 올해 11월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