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일 1990선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이 수익률을 지켜내며 선방했다.

누적 수익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도 수익률을 1.54%포인트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최 대리의 총평가금액도 1억3231만원으로 올랐다.

최 대리가 보유한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톱텍이 이날 4.48% 오르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최 대리는 이날 톱텍 100주를 추가매수해 총 1070만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그는 "삼성전자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투자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고 그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톱텍을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케이피케미칼과 GS 등 화학주는 실적과 관계없이 수급 영향으로 주가가 빠져 보유 물량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도 이날 수익률을 1.35%포인트 올리며 선전했다. 이 대리는 보유중이던 이디(4.56%)를 일부 매도해 30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지었으며, 잔량으로 69만원의 평가이익을 챙겼다. 쏠리테크도 일부 매도해 201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4위에서 순위 변동이 없었으나, 수익률은 1.26%포인트 개선됐다. 이 부장은 STS반도체(12.42%)를 장중 9900원대에서 매수해 1만400원대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통해 250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0.73%),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0.72%)도 수익률이 개선됐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이날 신규매수한 두산엔진(-7.53%)이 급락하며 수익률이 5.08%포인트 떨어져,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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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