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1.02.01 13:52
수정2011.02.01 15:19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지난달 30~31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 아시아협의회(BIS ACC) 및 특별 총재회의에서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확대의 시사점'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거시건전성 체계 구축, 국제 금융안전망 확충, 국제 불균형 완화를 위한 공조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지나친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주요 20개국(G20)에서 논의하는 국제 금융안전망과 관련해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체제의 다자기구화 같은 지역 차원의 금융안전망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안전망 사이에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총재는 회의 기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24개국 중앙은행 총재 및 아시아 지역의 주요 금융기관 대표들과 세계 금융경제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날 귀국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