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사장 임기영 · 사진)은 2010 회계연도 상반기에 영업이익 2089억원,순이익 1523억원으로 증권업계 최고의 실적을 냈다.

최대 강점인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를 포함한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투자은행(IB) 업무,트레이딩(자기자본 거래) 등에서도 증권업계를 선도해 왔다. 브로커리지는 7년 연속 증권업계 1위(수익 기준)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실적은 4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IB분야에서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의 기업공개(IPO)인 동양생명의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대한생명 성융광전 등의 IPO 때도 대표 주관사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작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주식 채권 파생상품 외환 등 트레이딩 관련 부서를 한 공간으로 통합하면서 200명 이상의 트레이더와 지원 인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이딩센터를 개설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