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저점이 임박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900원을 유지했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메모리 매출 대비 설비투자비율이 40-50%에 그칠 전망이고, PC내 D램 원가비율이 4% 수준까지 하락한 만큼 메모리 업황 저점이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D램 가격 약세로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1% 감소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1% 줄어든 391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