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일인 30일 코스피 지수선물이 3거래일째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200 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전날보다 2.05포인트(0.75%) 오른 274.0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이날 장중 274.00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사상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한 때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 물량 확대로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167계약 순매도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장 막판 매수 규모를 늘려 343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88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장을 시작한 후 장 막판 2가 넘어서며 그 경향을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마감베이시스는 2.81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를 통해 1057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비차익거래는 224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전체 프로그램은 1282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2만6897계약으로 전날보다 3704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의 경우 2209계약 증가한 10만478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