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집수리 사업, 노숙인센터 건립 등 건설사 재능기부 초점
유급 자원봉사제도, 매칭그랜트 제도로 임직원들 자발적 참여 독려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근포 사장이 국내사업부문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한화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 한층 활성화됐다는 게 한화건설측의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평소 소통과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의 지론에 따라 ‘사랑나눔 집수리사업’을 비롯, ‘장애아동 후원’, ‘노숙인 자활지원’ 등 사회 취약계층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왔다.

특히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 ‘노숙인센터 건립 및 기증’ 등의 봉사활동은 건설사만이 할 수 있는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은 2005년부터 서울시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1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200여명의 임직원과 서울시내 20개 집수리 사업단과 함께 매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가정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시공, 페인트 공사 등의 집수리를 해주고 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 역시 직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화건설은 한국자활후견기관 우수기업으로 선정,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노숙인들이 목욕과 세탁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인 ‘드롭인 센터’와 국내 최초로 용산에 ‘여성 노숙인 전용 드롭인 센터’, ‘우리들의 좋은 집’을 지어 기부했다.

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 재단에 점포와 인테리어비용 등 2억원 정도를 후원해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점’을 기증했다. 이 곳은 한화그룹 임직원을 비롯, 지역 주민 및 단체 등이 참여하는 '나눔의 장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기증한 ‘시청 앞 분수공원’은 시청앞 광장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더불어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등 한화그룹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공헌을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근무시간을 활용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유급자원봉사제도’를 실시하고, 임직원이 낸 사회공헌 기금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보태주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본사와 현장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매월 4회 이상 진행되는 정기적 사회공헌활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는 “2011년 새해에도 따뜻한 나눔과 배려가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해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