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토해양부와 고용노동부는 13일부터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 새벽인력시장에서 건설 근로자 종합지원 이동센터를 열고 일자리 알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신정네거리 새벽인력시장은 하루에 건설일용근로자 150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모이는 곳이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일감을 구하지 못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국토부와 노동부는 이동센터를 운영해 건설 근로자에게 구직상담과 구인정보 제공 등을 통해 일자리를 구해주고 생활자금대부,자녀학자금 지원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안내키로 했다.TV와 유인물을 이용해 도면보기교육과 안전예방교육 등을 실시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노무,법률,건강,가족문제 등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5t 트럭을 개조한 이동센터는 민원대와 대기석,무선인터넷 및 전산장비,대형TV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평일 오전 5~7시에는 신정네거리 새벽인력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외 시간에는 여러 건설현장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