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0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이 1.30%로 전월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75%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1.99%로 0.13%포인트 상승했으나 대기업 연체율은 0.70%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3%로 0.05%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5%포인트 상승한 0.63%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말(9월말) 다음달은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중소기업 대출 등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연체가 증가해 연체율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