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매코넬(켄터키)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16일 임기 2년의 원내대표직에 재선출됐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호선 방식으로 매코넬 원내대표를 만장일치로 재신임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11.2 중간선거 후 공화당 내에서는 보수주의 유권자 운동인 '티파티'의 제도권내 연결고리인 짐 디민트(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매코넬 원내대표에게 도전장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디민트 의원이 경선을 포기해 추대형식으로 매코넬 원내대표가 유임됐다.

매코넬 원내대표는 '티파티' 출신 후보였던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당선자의 지지도 받았다.

매코넬 원내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공화당의 상원 원내대표직을 맡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