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캐슬&해모로②입지]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맞닿아 있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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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병상 규모 세브란스병원도 코앞 거리
캠퍼스타운역과 1km쯤 떨어져 있는 역세권
인천의 기존 송도와 바다를 매립해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사이에는 바닷물이 덜 빠진 유수지 위를 연결하는 3개의 다리가 있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송도 캐슬&해모로’는 3개 다리 가운데 가장 남쪽인 송도1교 근처다. 인천 연수지구에서 이어지는 송도1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는 매립을 해가면서 개발주체도 따로 정해진다. 그동안 포스코건설과 미국계 부동산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 주도로 설립된 별도회사(NSIC)가 컨벤션센터 호텔 연구개발센터 아파트 등을 개발해왔다. 1~3공구로 구획된 국제업무지구에서다.
국제업무지구 위치는 송도3교와 2교를 기준으로 바다 쪽 매립지역이다. 이제는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제법 도시 모습이 잡혀간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요즘 개발이 한창인 곳은 송도1교 쪽 5,7공구이다. 이곳의 개발주체는 인천시 연세대 및 공공·민간 출자자들이 주도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이다. 이른바 국제화복합단지지구다.
총 면적 916,881㎡(약 28만평)인 국제화복합단지 개발의 핵심은 강의동 기숙사 등 건물 27개동을 들일 연세대 국제캠퍼스다. 복합단지 면적의 67%를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차지하고 나머지에 ‘송도 캐슬&해모로’같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및 상업용지 초중고부지로 구성된다.
당초 체육시설로 계획됐던 ‘송도 캐슬&해모로’ 단지 동쪽부지는 대규모 병원이 들어올 예정이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시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월말 이곳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 국제병원은 내국인용 700병상, 외국인용 300병상을 합쳐 총 1천병상 규모이며 오는 2015년 개원 목표로 내년 말 착공예정이다. 국제 캠퍼스와 병원이 들어서면 ‘송도 캐슬&해모로’ 단지를 남동·서쪽으로 둘러싸는 셈이 된다.
국제화복합단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은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될 전망이다. ‘송도 캐슬&해모로’ 단지에서는 직선거리로 1km쯤 떨어져 있다. “노약자에게는 부담스런 거리일 수 있지만 통상 걸어서 갈 만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미 개통된 제3경인고속도로는 송도1교를 건너면 곧바로 연결된다. 인천대교에서 이어지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남부의 교통흐름을 뒤바꿔 놓고 있다.
송도1교에서 남쪽으로 계획돼 있는 송도4교가 향후 개통되면 ‘송도 캐슬&해모로’에서 제3경인고속도로 타기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는 5,7공구 동쪽의 바다도 계속 매립 예정이다. 매립 이후의 송도국제도시 지도를 놓고 보면 5,7공구가 중앙에 자리 잡게 된다. 그런 지리적 여건을 이유로 향후 5,7공구가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온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캠퍼스타운역과 1km쯤 떨어져 있는 역세권
인천의 기존 송도와 바다를 매립해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사이에는 바닷물이 덜 빠진 유수지 위를 연결하는 3개의 다리가 있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송도 캐슬&해모로’는 3개 다리 가운데 가장 남쪽인 송도1교 근처다. 인천 연수지구에서 이어지는 송도1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는 매립을 해가면서 개발주체도 따로 정해진다. 그동안 포스코건설과 미국계 부동산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 주도로 설립된 별도회사(NSIC)가 컨벤션센터 호텔 연구개발센터 아파트 등을 개발해왔다. 1~3공구로 구획된 국제업무지구에서다.
국제업무지구 위치는 송도3교와 2교를 기준으로 바다 쪽 매립지역이다. 이제는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제법 도시 모습이 잡혀간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요즘 개발이 한창인 곳은 송도1교 쪽 5,7공구이다. 이곳의 개발주체는 인천시 연세대 및 공공·민간 출자자들이 주도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이다. 이른바 국제화복합단지지구다.
총 면적 916,881㎡(약 28만평)인 국제화복합단지 개발의 핵심은 강의동 기숙사 등 건물 27개동을 들일 연세대 국제캠퍼스다. 복합단지 면적의 67%를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차지하고 나머지에 ‘송도 캐슬&해모로’같은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및 상업용지 초중고부지로 구성된다.
당초 체육시설로 계획됐던 ‘송도 캐슬&해모로’ 단지 동쪽부지는 대규모 병원이 들어올 예정이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시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9월말 이곳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 국제병원은 내국인용 700병상, 외국인용 300병상을 합쳐 총 1천병상 규모이며 오는 2015년 개원 목표로 내년 말 착공예정이다. 국제 캠퍼스와 병원이 들어서면 ‘송도 캐슬&해모로’ 단지를 남동·서쪽으로 둘러싸는 셈이 된다.
국제화복합단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은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될 전망이다. ‘송도 캐슬&해모로’ 단지에서는 직선거리로 1km쯤 떨어져 있다. “노약자에게는 부담스런 거리일 수 있지만 통상 걸어서 갈 만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미 개통된 제3경인고속도로는 송도1교를 건너면 곧바로 연결된다. 인천대교에서 이어지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남부의 교통흐름을 뒤바꿔 놓고 있다.
송도1교에서 남쪽으로 계획돼 있는 송도4교가 향후 개통되면 ‘송도 캐슬&해모로’에서 제3경인고속도로 타기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는 5,7공구 동쪽의 바다도 계속 매립 예정이다. 매립 이후의 송도국제도시 지도를 놓고 보면 5,7공구가 중앙에 자리 잡게 된다. 그런 지리적 여건을 이유로 향후 5,7공구가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나온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