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오는 크라이슬러 200 '베일 벗다'
크라이슬러그룹의 새로운 중형 세단 '200'(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12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카스쿠프 등 외신은 크라이슬러의 대표 중형차인 '세브링' 후속으로 올 12월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크라이슬러 200 세단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크라이슬러 200은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0C 콘셉트카'로 처음 소개됐으며, 미 시장에서는 2011년형 모델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200C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크라이슬러 200의 이미지는 헤드램프가 날렵해지는 등 이전 세브링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차량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형 3.6ℓ급 펜타스타 V6 엔진 및 2.4ℓ급 가솔린 엔진 모델이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크라이슬러 200은 크라이슬러 국내법인이 내년 상반기에 한국 판매를 확정한 모델이다.

안영석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최근 올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에 앞서 "내년에 200 세단을 국내 고객을 상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