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 SH공사는 내달 13일부터 세곡지구와 마천지구에 공급되는 1321채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세곡지구 내 전용면적 39㎡ 86채 및 49㎡ 400채,마천지구 내 39㎡ 119채 및 49㎡ 376채,강일2지구 내 49㎡ 254채 등이다.이외에 상암지구 10·11단지,은평1·2지구,장월1단지 등에서도 재공급분으로 전용면적 39㎡ 5채,49㎡ 81채 등이 공급된다.

총 공급물량 1321채 가운데 일반공급분은 545채(고령자용 111채 포함)이며,나머지 776채는 노부모부양자,장애인,국가유공자,중소기업근로자,3자녀 이상 가구,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세곡지구의 경우 39㎡는 2782만원(월 25만9300원),49㎡는 4241만원(월 30만9360원)이고 마천지구는 39㎡ 2743만원(월 24만4900원),49㎡ 4014만원(월 28만3900원)이다.강일2지구는 49㎡ 3879만원(월 27만9600원)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4인가족 기준 297만380원) 이하인 사람들이 청약할 수 있다.토지 및 건축물가액 기준 1억2600만원이 넘는 부동산을 가졌거나 2424만원이 넘는 자동차를 갖고 있으면 청약이 불가능하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서울시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세곡,마천지구 현장에서 견본주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