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세곡 · 마천 · 강일2지구 등의 국민임대주택 1321채에 대한 청약을 내달 13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구별 공급 규모는 △세곡지구 39㎡ 86채,49㎡ 400채 △마천지구 39㎡ 119채,49㎡ 376채 △강일2지구 49㎡ 254채 등이다. 또 상암지구 10 · 11단지,은평1 · 2지구,장월1단지 등에서도 전용면적 39㎡ 5채,49㎡ 81채 등이 재공급된다.

전체 물량 1321채 중 일반공급은 434채다. 나머지 887채는 65세 이상 고령자,노부모 부양자,장애인,국가유공자,중소기업 근로자,3자녀 이상 가구,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세곡지구 39㎡ 2782만원(월 25만9300원),49㎡ 4241만원(월 30만9360원) △마천지구 39㎡ 2743만원(월 24만4900원),49㎡ 4014만원(월 28만3900원) △강일2지구 49㎡ 3879만원(월 27만9600원) 등이다.

국민 임대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4인 가족 기준 297만380원) 이하면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토지 및 건축물 가액이 1억2600만원이 넘는 부동산이나 현재 가치가 2424만원을 웃도는 자동차를 갖고 있으면 청약이 불가능하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0월22일이다.

입주는 세곡지구가 12월,마천 · 강일2지구가 내년 1월이며 이외 지구 및 단지는 잔여물량 공급이어서 계약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세곡 · 마천지구 견본주택을,9일부터 12일까지 강일2지구 모델하우스를 각각 운영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