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 생산 업체인 성호전자가 하반기 실적 개선과 물량해소 전망으로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성호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40원(2.10%) 오른 1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국증권은 이날 성호전자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물량부담 일단락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출하량 증가와 평균 판매가 안정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데 이어 견조한 수요증가로 인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동안 어러움을 겪었던 콘덴서부문의 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