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토지 여의도면적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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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여의도 면적의 26배에 달하는 221.27㎢ 규모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총 221.27㎢로,올 들어 2.79㎢(1.3%)가 늘어났다.이는 여의도(8.5㎢)의 26배이며,전체 국토(9만9990㎢)의 0.2%에 해당하는 크기다.신고 기준 금액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가치는 총 30조2124억원 어치다.
외국인들은 올 들어 주로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올 상반기 취득 토지 가운데 기타용지가 2.56㎢로 가장 많았고,△주거용지(0.19㎢) △상업용지(0.02㎢) △공장용지(0.02㎢) 등의 순이었다.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토지도 기타용지가 123.73㎢로 가장 많았다.공장용지는 73.70㎢이었다.
소유 주체별로는 미국인이 올 상반기 2.09㎢를 취득하며 국내 토지 매입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유럽(0.14㎢) 중국(0.08㎢) 일본(0.04㎢) 등이다.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유주로는 미국 127.89㎢(57.8%),유럽(32.97㎢) 일본(19.23㎢) 중국(3.06㎢) 등이다.하지만 국적은 외국으로 잡히지만 해외 동포가 국내 외국인 보유 토지의 48.4%인 107.1㎢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9㎢로 전남(37.8㎢)과 비슷했고,경북 29.34㎢,강원 21.59㎢,충남 20.23㎢ 등의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998년 부동산 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들은 2001년까지 매년 20% 이상 토지 소유를 늘려왔으나 이후로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총 221.27㎢로,올 들어 2.79㎢(1.3%)가 늘어났다.이는 여의도(8.5㎢)의 26배이며,전체 국토(9만9990㎢)의 0.2%에 해당하는 크기다.신고 기준 금액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가치는 총 30조2124억원 어치다.
외국인들은 올 들어 주로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올 상반기 취득 토지 가운데 기타용지가 2.56㎢로 가장 많았고,△주거용지(0.19㎢) △상업용지(0.02㎢) △공장용지(0.02㎢) 등의 순이었다.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토지도 기타용지가 123.73㎢로 가장 많았다.공장용지는 73.70㎢이었다.
소유 주체별로는 미국인이 올 상반기 2.09㎢를 취득하며 국내 토지 매입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유럽(0.14㎢) 중국(0.08㎢) 일본(0.04㎢) 등이다.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유주로는 미국 127.89㎢(57.8%),유럽(32.97㎢) 일본(19.23㎢) 중국(3.06㎢) 등이다.하지만 국적은 외국으로 잡히지만 해외 동포가 국내 외국인 보유 토지의 48.4%인 107.1㎢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9㎢로 전남(37.8㎢)과 비슷했고,경북 29.34㎢,강원 21.59㎢,충남 20.23㎢ 등의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998년 부동산 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들은 2001년까지 매년 20% 이상 토지 소유를 늘려왔으나 이후로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