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34.2세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이돌 멤버를 선발하는 연예기획사의 오디션에 실제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아이돌의 원조 H.O.T를 비롯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등을 발굴한 SM 엔터테인먼트의 본사를 직접 찾아가 신인 발굴 오디션에 응시했다.

지난 3월 진행된 오디션에서는 다른 일반인 지원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지원서를 작성하고 순서에 따라 춤, 노래를 비롯한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일곱 멤버 모두가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벗어던지고 아이돌 지망생으로 돌아가 아이돌로서의 성공여부를 점쳐보는 최초의 자리기도 했다.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아이돌의 원조 H.O.T의 메인보컬 강타와 실제 아이돌 멤버이기도 한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참석해 아이돌 유경험자로서 날카로운 평가를 했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 본사 건물에 있는 연습실을 찾아왔던 f(x)의 멤버들이 깜짝 방문해 특별한 응원을 했다는 후문이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아이돌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오디션 결과는 31일 오후 6시 30분에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