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상장사 대표이사의 평균 모델은 ‘서울대 상대를 나온 57.3세 李씨’로 서울 강남구에 살며 골프를 즐기고 기독교를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20일 유가증권시장 714개 상장사 대표이사 10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은 57.3세로 집계됐다.연령대로는 50대가 43.7%로 가장 많았고 60대(34.4%) 40대(14.4%) 순이었다.최고령 대표이사는 유홍우 유성기업 회장으로 88세였고 최연소는 29세인 대신증권 양홍석 부사장이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14명(23.7%)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06명(11.7%) 연세대 102명(11.3%)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절반에 가까운 46.7%를 차지했다.전공별로는 상경계 356명(40.4%) 이공계 313명(35.5%) 인문계 124명(14.1%) 순이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