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한화건설의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민간이 조성하는 초대형 브랜드 타운인 인천 에코메트로지구의 랜드마크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인천 소래논현지구 239여만㎡(약 72만평)에 조성 중인 민간 도시개발 사업지구다. 도시개발 사업지구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친환경 해안주거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이 브랜드 타운에는 약 1만2000여채의 주거시설이 들어서 3만5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1차 시범단지 2920채는 지난해 7월 말 입주를 시작했다. 해안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중심으로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2차 4226채는 올해 말과 내년 초 입주할 예정이다.

주상복합 건물인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51층 초고층으로 지어져 지구 전체를 대표하는 빌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수려한 외관과 서해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 단지는 친환경을 내세우고 있다.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2㎞의 해안 조깅코스와 원형을 그대로 보전한 자연원시림,3만9000여㎡에 이르는 생태호수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지구 안에 인천 유일의 공립 특목고인 미추홀외고가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이를 포함해 지구 내 총 9개의 초 · 중 · 고교가 개교했거나 개교할 예정이다. 신흥 명문 학군으로 부상하면서 '인천의 8학군'이란 신조어도 생겼다. 교육 여건이 주목을 받으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올라 송도국제도시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수인선 복선전철 논현역과 소래역(2011년 개통 예정) 역세권에 30~40여개의 학원이 밀집해 있어 사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과도 쉽게 연결된다.

인천 에코메트로의 가치를 높여줄 호재는 진행형이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면 인천지하철 1호선 및 서울지하철 4호선과 쉽게 환승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은 청약열기로 이어졌다. 최근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오피스텔 청약(282실)엔 2587명이 신청,평균 9.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