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식 구조로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활용 가능
의류 관리비 비롯, 빌트인시스템 주방가전 무상 제공

‘한라비발디 4차’에는 공간활용과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돕는 다양한 '생활 속 아이디어'들이 실내 인테리어에 적극 도입됐다. 이는 한라건설이 오랜 상품개발 연구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집에 처음 들어섰을 때 마주하게 되는 현관부터 주방, 안방은 물론 수납공간까지 집안 곳곳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현관 신발장에는 인출식 의자를 설치했다. 좌식신발장을 설치할 경우, 상부공간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신발장에 인출식 의자를 짜넣어 수납공간 확보와 함께 사용시에만 꺼내쓸 수 있도록 했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주부들의 편의를 위해 항균 탈취, 건조는 물론 구김을 펴주는 역할을 하는 의류 관리기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걸레받이 수납공간과 복도쪽 자투리공간에 짜넣은 미니 수납공간 등 알찬 공간도 마련된다.

주방에는 씽크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주방가구에 인출식 보조 조리대를 설치했으며 조미료 및 주방타올 보관함을 상부장에 히든 형식으로 만들어 주방을 좀더 깔끔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전세대 주방 발코니 확장비용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으며 가스쿡탑,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빌트인 쌀통, 빌트인 냉장냉동고(일부세대) 등 주방가전이 빌트인시스템으로 무상제공된다.

현재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인근에 마련돼 있는 모델하우스에는 84A㎡, 84B㎡, 101A㎡, 130A㎡, 130B㎡ 등 총 5개 유닛이 공개돼 있다.

전체적으로 내부공간을 벽식구조가 아닌 기둥식 구조로 채택해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거실 전면폭을 극대화해 발코니 확장에 따른 면적 확대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84A㎡형은 3.5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모두 전면에 배치돼 전 침실에서 채광이 우수할 것으로 보이며 거실과 주방이 맞창구조여서 환기와 통풍도 뛰어나보인다. 아이보리색에 그린색이 포인트로 사용돼 깨끗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이다.

이 주택형에서는 안방 바로 옆에 배치되는 자녀침실이 특화된 곳인데, 이곳을 베이비룸으로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안방과 붙어있는 자녀침실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벽체를 헐어 베이베룸과 안방을 오픈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84B㎡형은 탑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탑상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면 개방형 거실과 LDK형 주방으로 가족공용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2면 개방형 거실이지만 한쪽 발코니는 비확장형이어서 2면 개방형에서 느껴지는 탁트인 개방감은 다소 부족해보인다.

입구쪽에 배치된 자녀침실 2개는 침실 사이에 가변형이 적용돼 1개 침실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라건설은 벽체를 헐어 1개의 침실을 선택시, 8자 정도의 붙박이장을 설치해줄 계획이다.

이 주택형에는 위에서 소개했던 내용 중에 인출식 보조조리대와 조미료 및 주방타올 보관함 등이 적용된다. 이 아이템들이 설치돼 주방의 공간활용을 잘 할 수 있게 됐다.

84㎡형의 안방에는 A타입과 B타입 모두 드레스룸이 따로 설치되지 않고 침실쪽부터 파우더룸까지 길게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101A㎡형은 84A㎡형과 비슷한 판상형 구조다. 모양은 비슷하돼 면적이 좀더 확장됐다고 보면 된다. 밝은 오크색에 포인트로 유광 고동색이 사용돼 밝으면서도 중후만 멋을 느낄 수 있게 했다.

101㎡이상의 주택형에서는 안방에 강화유리로 시공되는 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주상복합이나 타운하우스 등 고급 주거공간에서나 봐왔던 유리 마감의 드레스룸을 적용해 안방을 차별화했다.

또 거실 아트월 부분도 아트월과 거실장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입주자들의 선호도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130A㎡형은 판상형 5베이 구조로 침실 2개-거실-침실-안방 등이 전면에 배치된다. 판상형 구조여서 채광과 통풍 및 환기가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주택형은 주방 공간을 특화했다. ㄱ자형 주방가구에 아일랜드장을 배치했으며 주방 벽쪽으로 전면 수납장을 짜넣었다. 이 수납장에는 2가지 공간이 숨어있는데, 바로 대형 팬트리와 맘스데스크다.

문이 달려있어 닫아놓으면 그냥 수납장처럼 느껴지지만 문을 열면 숨어있는 공간이 나오는 것이다. 특히 맘스데스크의 경우, 일반적으로 의자를 제공되지 않고 책상부분만 꾸며지는 것과 달리 이곳은 하부공간을 이용해 인출식 의자를 설치했다. 의자 밑부분은 수납도 가능하게 해, 완벽한 맘스데스크로 설계됐다.

130B㎡형은 탑상형 구조다. 2세대 분리형으로 설계돼 현관을 중심으로 왼쪽에 서브 마스터존이라고 할 수 있는 자녀침실 3개와 가족공간이, 오른족에 안방과 2면 개방형 거실, LDK형 주방이 위치한다.

서브마스터존에 위치하는 가족공간은 복도쪽 일부 공간을 활용해 꾸며놓은 것으로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다. 컴퓨터를 놓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침실 3개는 가변형 벽체가 설치돼 자녀수에 따라 침실수를 조절해 쓸 수 있다.

마스터존에서는 안방부분의 파우더룸이 눈길을 끈다. 침실을 지나 안쪽에 배치된 파우더룸에 들어서면 부부가 따로따로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드레스룸이 위치한다. 특히 이곳은 창문이 나있어 파우더룸에서도 채광과 통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