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포스코(005490) * 다이와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700,000 -> 600,000원 - 포스코가 오는 3분기부터 제품가격을 평균 6%로 올림에도 불구하고 인상폭이 낮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전히 상쇄하진 못할 것 - 2010회계연도 포스코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1.1% 하향조정 - 다만 여전히 현재 주가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비해 저평가돼있어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 - 포스코가 원가부담을 완전히 벗어나려면 철강제품 가격을 6%가 아닌 12%인상했어야 한다고 지적 - 하지만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21.3%로 1분기(20.8%)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또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지난해(10.8%)보다 높은 12.7%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 * UBS - 평균 6%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높은 비용을 전가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함 - 3분기에 t당 40달러 정도 가격이 올라가고 비용 절감 노력으로 8달러 정도의 비용이 줄겠지만, 철강과 석탄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60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 - 다른 아시아 철강 업체도 떨어지는 스팟 가격 때문에 비용 증가를 전부 전가하지 못할 것 - 4분기부터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 - 이미 철강 가격과 이익이 주가에 반영됐으며 위안화 절상의 수혜가 예상됨 ▶ 현대미포조선(01062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83,000원 - 밸류에이션이 디스카운트될 이유가 없음 - 이미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의 94%를 달성해 내년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일 가능성 - 현재 주가는 핵심 영업이익의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 현대중공업 지분과 현금 등 비핵심 자산이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 - 위안화 절상이 중국 조선업계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려 경쟁을 완화시킬 것. ▶ 삼성전자(00593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160,000원 - 높아지고 있는 실적 파워가 여전히 저평가 - 휴대전화 부문의 급격한 실적 감소에도 메모리가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해 2분기 IFRS 연결 영업이익으로 5조1천억원을 예상 - 그러나 외환 손실로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 증가에 머무를 것 - 올해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4% 올린 21조1천억원으로 예상 - 반도체 부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과 이익을 누리겠지만, 휴대전화와 TV는 유로화 약세에 따라 실적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 ▶ 삼성전기(00915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52,000 -> 185,000원 - 주변 사업에서의 이익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 -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LED를 제쳐놓는다 해도, 삼성전기의 하부 영업이 꾸준한 모멘텀을 제공 - MLCC와 LED로부터의 강한 이익 전망과 함께 하반기 이후 좀 더 속도가 붙을 하부 영업에서의 이익 기여가 기대됨 - 스마트폰 확산에 힘입은 반도체용 기판(FC-CSP)의 강한 성장과 핸드폰 부품에서의 경쟁력 개선,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에서의 잠재적 기회 등이 긍정적 - 이런 변화들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6% 및 23%씩 상향 조정. ▶ LG화학(051910) - CS : 투자의견 중립 -> 시장수익률 상회, TP 209,000 -> 380,000원 - 조만간 이익을 이끌어 낼 신규 사업의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음 ▶ 한국타이어(00024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33,000원 - 오는 3분기까지 점진적으로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4분기부터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 한국타이어측은 2분기 원재료에 투입하는 비용이 지난 분기 대비 13% 증가하고 3분기에는 5%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이는 2, 3분기 영업이익률을 각각 2~3%p, 1%p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 - 천연 고무가격은 현재 톤당 2900달러 수준에서 향후 2500달러까지 조정을 거칠 것 - 4~5개월간 원재료 재고를 감안하면 이는 4분기부터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타이어의 글로벌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 5%, 2분기 3~4% 가량 인상에 성공해 당초 기대에 부합 - 수급 상황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타이어 제조공장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전반적으로 풀가동중 - 회사측이 올해말경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3번째 공장설립에 착수한다는 계획도 보유 - 공장이 설립되면 가동은 2012년말이나 2013년초경 가능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