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만난 삼성사장단 창의·도전정신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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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檀園) 김홍도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배워라."
삼성그룹 사장단은 23일 '김홍도와 18세기 동아시아 회화'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강사는 장진성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장 교수는 단원의 삶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경영자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 교수는 먼저 단원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독창적 화풍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내 화가들은 대부분 중국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지만 단원은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어떤 국가의 화가들과도 차별화되는 독창적 화풍과 구도로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런 독창성은 단원이 당시 일반적이었던 정규 화가 교육을 받지 않았고 화가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는 게 장 교수의 해석이었다.
장 교수는 또 단원이 산수화,인물화,풍속화 등 어떤 그림이든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도전정신이 단원을 당대 최고의 화가로 만들었다는 얘기였다. 삼성 관계자는 "단원의 삶과 그림에는 창의성,자신감,도전정신 등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삼성그룹 사장단은 23일 '김홍도와 18세기 동아시아 회화'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강사는 장진성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장 교수는 단원의 삶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경영자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 교수는 먼저 단원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독창적 화풍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내 화가들은 대부분 중국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지만 단원은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어떤 국가의 화가들과도 차별화되는 독창적 화풍과 구도로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런 독창성은 단원이 당시 일반적이었던 정규 화가 교육을 받지 않았고 화가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는 게 장 교수의 해석이었다.
장 교수는 또 단원이 산수화,인물화,풍속화 등 어떤 그림이든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도전정신이 단원을 당대 최고의 화가로 만들었다는 얘기였다. 삼성 관계자는 "단원의 삶과 그림에는 창의성,자신감,도전정신 등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