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3일 미국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에 하이브리드카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KOTRA와 GM이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한 자동차부품 행사에서 로버트 소시아 GM 구매담당 부사장,칼 프리드릭 스트렉 GM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만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LS산전의 그린카 핵심부품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전기차용 충전기 등 그린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GM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장기 파트너십 구축해 오는 2013년까지 그린카 핵심부품 사업에서만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가 올린 전체 매출 1조4462억원의 약 70%에 달하는 규모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