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높은 시장진입 장벽과 낮은 인지도,마케팅력 부족 등으로 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95년에 설립된 기관이다. 현재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중소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

유통센터는 국내 유통망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행복한 세상'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전체 입점업체의 96% 이상을 차지하는 500~600여 중소기업 제품을 다른 유명 백화점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를 받고 판매토록 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주요 일반 백화점의 평균수수료가 31.7%인 반면 평균 17%의 낮은 수수료로 도심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 · 판매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른 대형 유통망에 입점이 어려운 창업 및 소기업 중소기업을 발굴 · 육성해 판로지원 활동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등 공적기능 강화를 위해 백화점 내에 신상품 소개매장과 여성패션주얼리 전용관,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매장 등도 운영하고 있다. 유통센터 측은 행복한세상백화점의 중소기업 지원효과가 부가가치 창출 효과 4552억원에,고용창출 효과 2만8706명(직접고용 1000여명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통센터는 행복나눔 문화축제,사당종합사회복지관 바자회행사 등을 통해 우리 이웃 주민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통센터는 또 △중소기업 제품 무료홍보사업 △여성기업 제품 전용관사업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지원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마케팅 및 판로지원을 돕고 있다.

지난해 12월 손창록 대표이사 취임 이후부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개척 및 해외수출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창록 대표는 "유통센터는 올해 경영방침을 '공적 기능의 완벽한 수행'으로 설정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 및 지역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책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