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사국 대상..'北 어뢰공격' 증거 제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이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4시(뉴욕 현지시간 14일 오후 3시) 유엔본부 회의장에서 안전보장이사회 전체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안보리 의장이 이사국들과 협의를 거쳐 합조단의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브리핑 일정을 14일 오후 3시로 확정, 통보했다"며 "브리핑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합조단은 이번 브리핑에서 조사결과 발표때 설명한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어뢰추진체 인양 당시 동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0일 천안함이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 폭약 250㎏규모의 중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침몰했다는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