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20분께 울산시 중구 강북로 시내방향에서 대형 쇠 파이프 운송 트레일러 등 차량 3대가 부딪혀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이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대형 배관용 쇠 파이프 약 15개가 도심의 도로에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약 2시간 도로에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사고는 강북로 반구동에서 학성동 방향 2차선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운전자 정모.52)가 앞에 가던 소나타 차량(운전자 박모.34.여)과 충돌, 쇠 파이프가 트레일러 옆에 있던 1t트럭(운전자 강모.35)에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정씨와 소나타 차량에 타고 있던 박씨 일가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