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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성적 좋았던 광교·별내 계약률도 90%대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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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 1순위 청약서 마감돼 주목 받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와 남양주 별내지구의 계약률이 90%대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광교e편한세상 계약 진행 결과 160여명이 계약을 포기,계약률이 92%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총 1927채를 일반분양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 2만116명이 몰려 10.2 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29채 모집에 1591명이 몰려 1순위 경쟁률이 2.9 대 1이었던 남양주별내한화꿈에그린도 당첨자의 15% 안팎이 계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회사 측 계약률은 90%지만 계약자들 말을 종합하면 80%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1순위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 청약통장을 3~5년 이내에 쓰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그럼에도 경쟁률이 높았던 유망단지의 계약을 포기한 데엔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우려된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건설사 관계자는 "로열층 비로열층의 계약률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유럽발 재정위기와 경기권 보금자리 청약 미달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평형은 계약률이 높았다. 84㎡ 단일형이 공급된 별내한화꿈에그린은 층별 계약률 차이는 없었지만 4베이(밖과 접촉하는 방이 4개)로 구조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은 C형의 계약률은 95%로 다른 타입보다 높았다. 광교e편한세상도 대형보다 84㎡ 후반이 많이 계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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