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0일 LG패션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희승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매장 확대 정책이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광고비와 감가상각비의 절감이 예상된다"면서 "아웃도어와 여성복 브랜드의 매출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고정비용의 감소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란 풀이다.

그는 "LG패션은 하반기로 갈수록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유통 채널의 점당 매출을 개선시키며, 판관비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낼 전망"이라과 기대했다.

올해 LG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6.5%와 2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