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NHN에 대해 일본 자회사의 성장이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일본 자회사 '네이버재팬'의 UV(순방문자) 증가세가 당초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네이버재팬'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재팬의 올해 4월 UV는 전월 대비 25.5% 증가한 295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60만명 증가, 설립 이후 2번째로 높은 월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재팬이 아직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월 UV는 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 온라인광고 시장은 아직도 전체 광고 시장에서 9%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여력이 높다"며 "높은 인구와 소득수준으로 이미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의 5배를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라이브도어' 인수에 따른 직접적인 시너지가 아직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는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