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에너지기업 이건에너지(대표 이춘만)은 동부제철에 잉여스팀을 공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건에너지는 계열사인 이건산업의 기존 합판 생산라인 등을 열병합 발전시설로 재활용 해 스팀을 생산한 후 주변기업에 난방용,공장용 에너지로 판매하고 있다.
이건에너지는 오는 10월부터 동부제철에 잉여스팀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동부제철은 스팀을 도입해 제철 공정에 쓰이는 물질들의 온도를 높이거나 제품의 건조나 표면처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이춘만 대표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계속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