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채소ㆍ과일값, 햇상품 늘며 내림세
13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경락가(12일)를 기준으로 배추는 10㎏ 상품(上品)이 8273원에 거래돼 한 주 전보다 910원(11%) 내렸고,대파는 1㎏에 1611원으로 435원(27%) 떨어졌다.
이 기간에 과일류도 토마토 10㎏이 36% 내린 1만6421원,수박 10㎏짜리가 29% 하락한 1만9313원에 경매됐다. 인창수 농수산물공사 전산정보팀 과장은 "5월 중순은 과채류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라며 "최근 출하량이 1년 전의 95%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과채류 값이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서 배추 한 포기는 한 주 전보다 620원(17.2%) 내린 2990원에 팔렸다. 양파 3㎏도 360원(5.8%) 내린 5890원,대파 한 단은 730원(32.7%) 떨어진 1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정성길 하나로마트 계장은 "다음 달 초면 농산물 값이 평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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