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사, 스위스 대사 등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 방문
주한외국대사로는 국내 최초 주택전시관 방문

GS건설이 조성한 그린홈 기술 홍보관에 외국 대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주택문화관에 주한외국대사 부인들이 방문한 경우는 있지만 외국대사가 직접 국내 그린홈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홍보관을 찾은 것은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에 주한 벨기에 대사인 피에르 클레망 뒤뷔송(Pierre Clement DUBUISSON)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주한 스위스 대사인 토마스 쿠퍼(Thomas Kupfer)와 일행도 이 곳을 들렀다.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을 둘러본 주한 스위스대사 토마스 쿠퍼는 “스마트 쿠킹 테이블이나 에너지 바이크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그린홈 기술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평소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그린홈 기술에 관심이 많아 방문하게 됐다는 주한 벨기에 대사 피에르 클레망 뒤뷔송은 “그린홈 기술을 비롯해 한국의 현재와 미래 주택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올 초에는 미국 일리노이 주 상무장관 워렌 리블리(Warren Ribley) 외 9명이 ‘2010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 참석차 방한했다가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에 방문, 한국의 그린 홈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주택마케팅팀 김태홍 부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주거문화인 아파트에 적용된 에너지절감 기술과 미래 주거문화를 이 홍보관에서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들이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며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한 자연친화적 미래주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GS건설이 지난해 오픈한 공간으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의 기본 개념은 물론, 친환경 조형물이 설치된 야외가든과 에너지 절약 기능 아이템들로 꾸며진 미래주택관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곳에 전시된 태양광 미디어파고라와 태양광 가로등, 인간동력나비 및 LED갈대 등의 친환경 에너지 조형물은 오늘 6월 입주를 앞둔 ‘청라자이’와 ‘풍무자이’에 첫 적용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