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100배 즐기기] 한눈으로 보는 상하이 엑스포
상하이 엑스포 단지의 중심지역에는 영구 전시장인 '엑스포 센터'를 비롯 '테마관','엑스포 엑시스','엑스포 공연센터' 등의 주요 전시관들이 들어선다.

엑스포 센터는 B구역 강변 녹지대에 동서 길이 350m,남북 넓이 140m,연건평 14만㎡ 규모로 조성된다. 엑스포 기간 동안 운영지휘센터,포럼 센터,뉴스센터 등으로 활용된다.

테마관은 B구역 내 엑스포 엑시스(축)의 서쪽에 지상 8만㎡,지하 4만㎡ 크기로 자리 잡았다. 건물 디자인은 상하이의 독특한 '골목길'(리농)과 다락창 '라오후창'형상으로 '종이접기'기법을 활용해 2차원 평면과 3차원 입체구조로 지어졌다.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대인 3만㎡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엑스포 엑시스(축)는 엑스포 단지 내 최대 독립건물이다. 지하 2층과 지상 1층,지붕으로 나눠지는 반개방식 건축물이다. 엑스포 기간 동안 엑스포의 경관과 교통의 중심축을 맡게 되며,엑스포 이후에는 상하이 도시공간의 경관축 역할을 하게 된다. 엑스포 공연센터는 12만6000㎡로 1만8000석의 대형 복합실내 공연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대는 공연 내용에 따라 크기,형태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돼 중국 내 최첨단 공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