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년동기 대비 수주 151%, 매출 6.4%, 영업이익 11% ↑
발전/환경, 주택부문 증가세로 1분기 수주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

GS건설이 올 1분기 수주, 매출, 이익 등 전지표에서 호조를 보이며 기분좋게 한 해를 출발했다.

GS건설은 20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 상승한 13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수주와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1%, 6.4% 증가한 2조3929억원, 1조93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수주실적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151%가 상승한 2조39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약 2730억원 규모의 신울진 원자력 사업 수주와 3450억원 규모의 장안 111-1 재개발 공사 등 발전,환경 및 주택부문의 수주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4대강 생태하천조성사업 등 공공공사와 일산자이 등 주택현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기대비 6.4%가 증가한 1조 93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큰 폭의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절감 혁신확동의 성과로 지난해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316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의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하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내실과 성장의 Balance’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며 “최근 신울진 원자력발전 공사 , 영흥 화력발전 공사, 영종하늘신도시 자동 크린넷 설치공사 등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발전환경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올 목표달성에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2010년도 사업목표를 수주 14조1200억, 매출 7조5800억, 영업이익 5950억으로 각각 설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