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자책(e-Book) 콘텐츠 온라인 장터인 '쿡(QOOK) 북카페'를 열고 전자도서 유통 사업에 나선다. 애플 '아이북스'와 비슷한 형태의 전자책 콘텐츠 장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T는 2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단말기 제조사와 출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쿡 북카페의 전략을 소개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사장)은 "쿡 북카페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전자출판 시장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콘텐츠 장터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위해 기존 출판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이 쓴 책을 전자책 콘텐츠로 바꿔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자책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기술 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