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종] 내일은 늦으리...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비수기가 없다 Earnings Season이다. TV, 반도체, LCD, PC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기전자 업종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1분기 실적 측면에서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을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회계적인 변수는 삼성그룹의 휴가 보상금 반영 문제인데, 휴가 보상금을 제외한 펀더멘탈 본연의 모습을 확인하는 게 추세 분석에 적합하다고 본다. ● At a Glance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휴대폰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 실적은 Strong BUY 수준이다. TV, 가전, 에어컨 등이 매우 양호하여 휴대폰이 매우 부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삼성전기는 1분기에 실제로 1,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나온 것으로 추정되며 휴가 보상금을 반영해도 1,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은 대단하다. MLCC, LED 두 제품에서만 1,150억원의 영업이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는 1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 576억원보다는 다소 높은 600억원대 영업이익 발표가 기대된다. 다만, IFRS도입과 휴가보상금을 일부 반영하면서 과거 기준과는 영업이익 내용이 다를 수 있다. 2차전지가 가격 하락 요인이 있지만 가동률 상승으로 다시 10%대 영업이익률이 회복되었다. LG이노텍은 당사가 추정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17억원인데 실제로 그 이상도 가능해 보인다. 디스플레이 관련부품 실적이 매우 양호하였으며, LED도 TV용 LED의 빠른 성장세로 이익 달성을 목전에 둔 것으로 보인다. Mobile 부품은 부진하나 부진이 폭이 우려보다는 덜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테크윈은 CCTV, 파워시스템의 선전으로 이미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였다. ● 삼성전기 Top pick, LG전자 관심의 강도를 높여야 1분기 평가도 좋고 2분기 실적 모멘텀이 QoQ, YoY 모두 좋은 삼성전기를 최선호로 유지한다. 삼성전기는 경쟁업체 대비, 시가총액/영업이익 비율도 낮아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LG전자는 2분기에 스마트폰에서 분기점 마련이 기대되어 관심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LG이노텍은 LED에서 Surprise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실적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도 17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삼성테크윈은 수주 모멘텀과 신규사업의 Visibility가 투자포인트다. 삼성SDI는 2010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