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분기 투자전략 : 서두를 필요 없다...하나대투증권 ● 1분기 호실적 모멘텀으로 소랠리 완성 금년 들어 은행업종 주가가 PBR 0.8배에서 1.0배까지 상승하는 랠리를 했다. 1분기의 호실적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소랠리를 한 것이며, 특히 원화강세에 따라 내수업종에 대한 관심집중도 한몫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업종 기본 펀더멘탈에서 기본 가정의 변화는 크지 않다. 다만, 금리 하락으로 NIM의 정점이 빨리 올 수 있다는 점과 일회적 요인에 의한 이익기여로 인해 분기별 실적이 상고하저 모양세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변화된 부분이다. ● 경기선행지수와의 디커플링은 좀 더 시간을 갖고 판단해야 은행업종 주가가 PBR 1.0배 이상까지는 지속 상승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PBR 1.5배의 랠리는 아직은 빠르다는 판단이다. 경기선행지수의 하강싸이클의 초기 국면이라는 점과 M&A 관련 모멘텀이 하반기로 미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는 은행의 Valuation 상 매력이 많지 않다면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장의 패션이 달라지면서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는 있지만 결국 은행은 경기와 연동되어서 볼 수 밖에 없는 업종이므로 추세 확인하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 특히 기대하는 M&A 모멘텀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종목은 1분기 실적 모멘텀과 M&A 관련 종목의 교집합으로 압축 따라서 2010년 상반기는 은행주에 대해 업종 전체적인 Overweight보다는 개별종목 장세로 판단하여 실적도 좋고 M&A 모멘텀이 있는 교집합 종목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 모멘텀과 구도재편의 기대감을 반영할 경우 공통 집합은 우리금융과 KB금융으로 판단된다. 물론 부산은행이나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의 실적개선세도 두드러질 전망이고, 신한지주나 기업은행 실적 개선도 눈에 두드러질 전망이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반영이 안된 부산과 전북은행을 관심종목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