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이폰 고객 50만명의 무선데이터 이용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자사 와이파이존(쿡앤쇼존)을 통한 무선데이터 이용률이 52%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월평균 1만1천724원, 연간 14만688원의 데이터 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에 적용해 연내 가입자가 200만명으로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약 2천800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와이파이 이용자 수는 크게 늘어 지난달 83만2천명으로 지난 9월 보다 2.7배 급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T는 올해 와이파이가 가능한 쿡앤쇼존을 상반기 6천900곳, 하반기 7천300곳을 구축해 연말까지 누적 2만7천300곳, AP 기준 7만8천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폰 도입 후 스마트폰 고객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데이터 익스플로전 전략에 따라 쿡앤쇼존 확대와 고객 홍보, 고객니즈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 출시 등 마음껏 무선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