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우려가 컸던 금호산업이 경영 정상화 가능성에 증시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235원(5.25%) 오른 4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은 전일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FI)들에 대우건설 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매각하라는 원안 대신,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조성할 예정인 사모투자펀드(PEF) 참여도 가능하다는 수정안을 제안했다.

일부 FI가 대우건설의 지분 매각을 거부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FI들도 이번 채권단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