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분양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는 3월 대형 건설업체들이 전국에서 1만4300여채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주택협회는 81개 회원업체들의 3월 주택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이들 대형 건설사가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재개발 ·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물량 4135채를 포함해 1만4382채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월 공급 예정 물량 1만224채보다 4158채가 늘어난 수준이고,작년 같은 달 물량(7124채)보다는 7258채나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급 물량이 1만723채로 전체의 74%에 달한다. 지방에서도 3659채로 이전 달(1917채) 대비 1742채가 증가했다.

사업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7305채,재개발 · 재건축사업이 7077채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