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객:김치전쟁'(감독 백동훈, 김길형)이 오는 2월 12일 미국 현지에서 개봉한다.

'식객:김치전쟁'은 최근 미국 내 한국 영화 전문 배급사인 JS미디어&엔터테인먼트와 현지 상영을 확정 지었다.

또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 8000개 이상의 상영관을 운영중인 매국 내 최대 극장 체인 'AMC Theaters' 를 통해 뉴욕, 뉴저지, 아틀랜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20여 개 주요 도시에서 미국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현재 상영관 수에 대한 최종 협의가 진행중이다.

과거 국내 상영 종료된 개봉작들이 미국에서 상영된 사례는 있었지만, 현재 상영중인 한국 영화가 미국에서 동시에 상영되는 것은 '식객:김치전쟁'이 최초다.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색깔을 지닌 '김치' 를 소재로 한 영화 '식객:김치전쟁' 의 미국 상영을 통해 한국 영화를 비롯한 한국 문화 전반에 걸쳐 영화의 본고장인 미국에 알릴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최근 한식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식의 우수성과 더불어 우리 문화를 알리며 국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인공 김정은은 26일 SBS 뉴스 출연, 이례적으로 김치에 대한 애정 과시하며 영화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영화 '식객:김치전쟁'은 28일 국내 개봉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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