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송아지 경매시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20일 밝혔다.

횡성군은 외지 송아지 유입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구제역을 막기 위해 1일과 12일, 22일 열리는 송아지 경매시장을 구제역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때까지 개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횡성축협은 경매시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축산농가의 송아지 판매를 위해 이날부터 농가와 구입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매매알선을 시작했다.

앞서 강원지역에서는 지난 11일 횡성우시장 등을 비롯해 5개 가축시장이 잠정 폐쇄된 바 있다.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