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향상과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임기영 사장은 수익성 향상을 위한 리테일 부문의 체질개선에 더 힘써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하는 동시에 상품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범용상품보다는 대우증권의 컬러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는 'Made-in Daewoo'상품 위주로 업계 최고의 상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올해는 해외 비지니스 수익성 증대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금융위기가 점차 진정되는 시점에서 이제는 한국 금융수출에 앞장서야 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임 사장은 밝혔습니다. 임기영 사장은 시너지 창출을 또다른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각 부서간 단순한 업무 협조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시너지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며 작년말 조직개편 시 도입된 매트릭스 체제는 이를 위한 사전적 조치였음을 주지하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더불어 산은금융그룹 차원에서의 시너지 제고에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그룹 전체로도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보다 깊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하며 나아가서는 대우증권이 그룹 전체를 리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One-kdb CMA와 같은 계열사간 복합상품 출시, 퇴직연금 사업자 선정시 계열사간 전략적 역할 배분, 산업은행과 연계한 메가 딜 참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임 사장은 강조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