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펀드 동향부터 점검해 보죠.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들은 증시 상승 영향으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지속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률 대비해서는 다소 저조했는데요. CG-1> 지난 한 주 일반 주식형펀드는 1.8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피 인덱스 펀드는 2.22%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중소형 펀드와 배당 펀드는 각각 2.16%, 1.83%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낙폭과대로 모처럼 만에 수급주체들이 관심을 나타낸 조선업 관련 펀드 등이 수익률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었습니다. CG-2> 펀드별로는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가 3.80%의 수익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NH-CA대한민국베스트'와 '한국투자셀렉트가치'가 각각 3.46%, 2.94%를 기록했습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은 2.87%를 나타내며 중소형펀드중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이번에는 해외쪽 보죠. 해외 주식형펀드는 세계 증시의 부진여파로 대다수가 마이너스 수익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그동안 금값의 강세로 관련펀드들이 양호한 흐름이었는데 지난주의 경우 금값이 하락하면서 관련펀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주 -2.36%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CG-3> 러시아펀드는 -2.87%, 중국펀드는 유동성축소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2.31%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한동안 큰 폭의 수익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던 브라질 펀드는 국제유가라던가 원자재 가격 약세로 2.78% 마이너스 수익을 나타냈습니다. 한 주간 중동과 유럽발 신용리스크 악재로 하락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으로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22%와 2.08% 마이너스 수익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CG-4> 펀드별로는 상대적으로 일본과 인도 등에 투자한 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올렸는데요. '신한BNPP탑스일본' 펀드는 2.29% 수익으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구요. '신한BNPP아시아4스타'와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는 각각 1.55%와 1.20%의 수익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금 가격 조정 여파로 '기은SG골드마이닝'과 '신한BNPP골드' 펀드는 9%대의 급락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펀드 투자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세제혜택이 내년부터 축소 또는 폐지되기 때문에 세제 혜택과 관련한 펀드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 부분 점검해 보죠. 각종 펀드에 적용이 됐던 세제혜택이 내년부터 많이 줄게 되는데요. 연말이다 보니 절세, 이에 따른 수익 등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연내에 관련펀드에 가입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러한 것들로는 장기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 등이 대표적인 절세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CG-5> 장기주식형펀드는 가입기간이 3년이 경과되면 배당소득세에 대해 세제 혜택이 부여되구요. 불입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도 볼 수 있는데 이런 효과를 누리려면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안에 가입을 해야 됩니다. 장기회사채펀드는 1인당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세 면제혜택이 올해로 끝난 다는 것 감안해 봐야 하고 고수익고위험펀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주목해 볼 만하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 직접 들어보시죠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내년의 경우는 세수 확대를 고려해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게 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투자라던가 절세 전략 필요한 시점인데 투자자 자신이 수혜를 볼 수 있는 절세 펀드상품 등을 점검해서 접근한다면 쉽지 않은 증시에서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방향성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비과세 역시 수익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연말정산, 소득공제, 배당 소득세 면제 등을 감안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원금보존 여부, 원하는 목표 수익률 등을 고려해 가입등을 검토해 봐야할 시점이라는 것이 업계 안팎의 견해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