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구조조정 본부장을 지낸 이학수 삼성 고문이 지난 3분기 삼성전자 스톡옵션을 전량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게재된 삼성전자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고문은 2000년과 2001년 각 10만 주씩 부여받은 스톡옵션 가운데 각각 9만4천774주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1만여 주는 취소돼 현재 미행사 수량은 한 주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며 이 고문은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