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서울 시민들은 교외로 나가지 않고서도 한강공원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잠실과 망원 한강공원 수영장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다음달 1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각 눈썰매장에는 폭 25m, 길이 120m짜리 눈썰매 슬로프와 길이 60m짜리 어린이용 슬로프가 함께 설치돼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 주변에는 음식ㆍ음료 매장과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3천원, 어른 5천원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교통편은 잠실눈썰매장(☎ 02-421-2564)의 경우 지하철 2호선 잠실역 1번 출구, 신천역 7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망원 눈썰매장(☎ 02-322-6302)은 2호선 합정역 1번 출구로 나와 16번 버스를 타거나,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 9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