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일까지 최저기온 `영상' 유지

당분간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다음주 수요일인 12월2일까지 전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8도, 최고기온 5~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25일 예보했다.

이 기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는 등 일부 내륙지방을 제외한 전국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이 1~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일별로 서울의 기온은 26일 4~13도, 27일 4~8도, 28일 0~10도, 29ㆍ30일 2~8도, 1일 2~9도, 2일 3~8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만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시베리아에서 발원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륙지방은 일사 냉각에 의해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고 안개가 자주 낄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