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상업·업무용 거래량 서울 10.5%, 경기도 20.4% 상승
강남3구 중 송파구만 1.76% 상승, 강남구, 서초구는 하락

지난 9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정부의 DTI(총부채상환비율) 확대 적용으로 전월보다 상승폭을 나타냈다.

29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9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대비 2.81%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10.5%가 상승했고 DTI 규제 확대 발표 이후 경기도는 20.4%가 올랐다.

그밖에 부산 21.5%, 대구 19.2%, 광주13.9%, 대전29.6%, 울산 82.3%등도 인천 -6.88%을 제외하고 전월 대비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달 8월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서울 강남 3구는 송파구만 1.76%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구와 서초구는 전월 대비 각각 28.1%, 2.69% 하락하며 거래 상승세가 꺾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금융위기 이후 지역적 결과값이 들쭉날쭉하며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거래 수준은 전년 동월 대비 19.83% 증가를 보이고 있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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