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 넓게 쓸 수 있도록 평면 설계해
최상층(103동, 104동 제외)에 다락방 제공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설계된 평면이 돋보였다.

방 4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시켜 최대 5베이로 설계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시켰으며 가변형 벽체 사용으로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단지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부분의 최상층 세대(103동과 104동 제외)에 다락방이 배치돼 공간을 한층 넓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734세대 가운데 다락방이 제공되는 세대는 14세대뿐"이라며 "거실 층고가 5m로 높아 개방감과 빼어난 조망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 다락방도 얻을 수 있어 1석2조"라고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시, 현관에 신발장 외에 자전거나 골프백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워크인 시스템 창고(창문 있어 채광과 통풍 가능)를 제공하며 1개 침실에 붙박이장도 설치된다.

또 시야 확보를 위해 베란다 난간대를 없애고 그 자리에 이중유리의 고정창문을 설치했다. 때문에 거실 소파에 앉아서도 난간대에 방해를 받지 않고 탁트인 조망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 용현동 인하대 근처의 홈플러스 맞은편에 마련한 모델하우스에는 114A㎡, 114B㎡형, 125A㎡형, 125B㎡형 등 총 4개의 유닛이 꾸며져있다.

114A㎡형은 총 4개의 방과 거실, 주방, 2개의 욕실로 설계됐다. 하지만 모델하우스에는 붙어있는 침실의 가변형 벽체를 터 자녀존의 침실 2개를 한 공간으로 만들어놓았다. 자녀가 적은 가족에서는 2개 방을 한개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가변형으로 선택하면 우물천정도 시공해준다.

주방과 거실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구조여서 통풍이나 환기가 우수할 것으로 보이며 ㄷ자형 주방가구로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주방 전면에 팬트리장을 설치해 수납을 극대화시켰다.

안방에 작은 발코니 공간이 제공돼 플러스 알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4B㎡형은 2세대 분리형으로 현관을 중심으로 왼쪽에 2개의 침실과 욕실, 오른쪽으로 2면 개방형 거실과 LDK형 주방, 침실 2개가 자리한다.

가장 왼쪽에 위치하는 침실에 발코니 확장으로 나온 자투리공간을 이용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이 공간은 창문도 설치돼 있어 밝고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놀이공간이 아닌 워크인 시스템장으로 설치해 수납공간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 싶다.

실내에 기둥처럼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개방감이 뛰어났으며 가족들의 공용공간인 거실과 주방이 꽤 넓게 설계됐다.

안방 옆에 위치한 침실을 가변형으로 터 서재와 침실을 한 공간에 연출해놓았다.

125A㎡형은 거실과 주방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거실을 중심으로 각각 2개의 침실이 나뉘어 자리한다.

이 평형 역시 안방 옆에 위치한 침실을 가변형으로 시공했는데 이 곳은 한실과 침실로 꾸며놓아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대형평형답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다.

125B㎡형은 다락방이 제공되지 않는 최상층 세대를 시공해놓았다. 다락방이 제공되지 않는 최상층 세대의 층고는 3m로 기준층 대비 0.4m 정도 높아 시원한 느낌이다.

4개의 침실과 거실이 전면에 위치하고 있는 5베이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조망권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방에 들어오자마자 문 옆으로 파우더룸과 부부욕실이 위치하며 오른편으로 발코니, 왼편으로 유리문이 달린 작은 창고가 자리한다. 안방 옆의 방을 트지 않아도 충분히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자투리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