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입주 아파트 탐방]진접 센트레빌 시티, "강남 아파트 못지않게 잘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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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당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과 단지 조경..'good'
다소 불편한 교통여건이 흠..향후 도로확장과 지하철 개통되면 개선될 듯
동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지은 '진접 센트레빌 시티'가 10월 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007년 분양 당시, 총 1,681세대를 단 5일만에 100% 계약 완료시켜 화제가 됐었던 단지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 성공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보이며 분양권이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입주자 사전점검을 거치면서 단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인 '센트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는 소폭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매로 내놨던 사람들이 단지를 직접 본 이후, 전세나 실입주로 돌아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단지에 대한 평가가 좋아 향후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3개 단지, 총 1681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3개 단지 가운데 1단지가 오는 10월 9일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하고 2,3단지는 11월 1일부터 입주민을 맞을 예정이다.
1단지가 총 1176세대로 가장 큰 규모2,3단지는 각각 278세대, 233세대다.
공급면적 기준 △114㎡ 159세대 △115㎡ 798세대 △132㎡ 86세대 △133㎡ 202세대 △134㎡ 88세대 △135㎡ 36세대 △156㎡ 95세대 △158㎡ 109세대 △190㎡ 102세대 △230㎡ 6세대로 구성됐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만큼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도 수준급이다. 전체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꽤 넓게 설계됐으며 주방은 물론 침실에도 넉넉한 수납장을 마련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특히 진접 센트레빌 시티에서 단 6세대만 공급해 희소성이 높은 230㎡형이 가장 눈에 띈다. 복층형으로 설계됐으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공간인 테라스가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왕숙천과 광릉수목원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안에서 건강, 문화, 교육까지 해결=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단지 안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건강, 문화, 교육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센트레빌만의 미래형 복합문화센터인 '센트웰'이 단지에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웰의 규모가 총 2200여평에 달해 세대당 기준으로 따졌을 때 국내 최대 규모"라며 "사전방문기간 동안 센트웰을 둘러보고 직접 이용해본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전했다.
센트웰에는 스포츠존과 문화존으로 나뉘어 꾸며져있다.
스포츠존에는 25m 3개 라인과 유수풀 1개 라인,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1단지에만 적용)과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실, 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이 위치한다. 특히 사우나실의 경우,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입주자들의 동선을 배려했으며 건식사우나실과 냉온탕, 좌식샤워장까지 갖춰 목욕탕의 기능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존에는 북갤러리, 남녀독서실, 노래방, 게임방 등 교육과 관련된 공간과 요리교실 등 다양한 문화 및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3개의 문화센터와 공연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소규모 아트홀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커뮤니티 시설 외에도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도입된 '스마트하우스'와 '센트리'도 눈에 띈다.
스마트 하우스는 감시기능만 강조하던 기존 경비실을 발전시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더한 주민친화형 경비실이다. 게스트라운지와 단지 내 운동전후 건강체크를 할 수 있는 건강진단실, 클린존,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또 센트리는 50m 범위를 360도 회전하며 자동감시하고 야간에도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단지 보안을 책임지는 아파트 단지 방범 로봇시스템이다.
◇1만5500여평에 달하는 녹지공간=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모든 차량이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화 아파트로 조성했다. 동별 사이사이에 각기 다른 테마로 조경을 꾸며 가는 곳마다 차별화된 정원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곳은 갤러리 프라자라고 이름붙여진 중앙광장으로 이곳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돼 있다. 아뜰리에거리에는 자작나무와 자연소재를 이용한 미술 장식벽, 유리조형작가로 이름난 이선호씨의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어 갤러리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부띠크정원에는 스퀘어 형태의 모던한 디자인과 시원하고 깔끔한 분수가 어우러진 조형연못과 넉넉한 간격의 조경과 벤치가 어우러진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실개천을 만들고 그 위에 우드브릿지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또 칼로리 트랙, 다이내믹 트랙, 헬시가든, 멀티코트 등 헬스네트워크를 도입해 단지 어디서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건강단지'로 조성했다.
◇교통편은 단점으로 지적= 진접 센트레빌 시티의 가장 큰 단점은 교통편이다. 퇴계원에서 남양주 진접읍을 연결하는 47번 국도가 출퇴근 시간이나 휴일에 항상 정체에 몸살을 앓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국지도 86호선, 신설 우회도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춘선 복선전철이 2010년 개통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을 진접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고 서울 암사~구리간 지하철인 8호선(2016년)도 계획중이어서 서울로의 접근성을 나아질 전망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교통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인근에 진접지구를 비롯해 호평, 평내, 별내 등 개발중인 택지지구가 많은 만큼 교통여건은 앞으로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적어도 47번 국도의 확장공사만 완료돼도 교통여건은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다소 불편한 교통여건이 흠..향후 도로확장과 지하철 개통되면 개선될 듯
동부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지은 '진접 센트레빌 시티'가 10월 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007년 분양 당시, 총 1,681세대를 단 5일만에 100% 계약 완료시켜 화제가 됐었던 단지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 성공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보이며 분양권이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입주자 사전점검을 거치면서 단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인 '센트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는 소폭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매로 내놨던 사람들이 단지를 직접 본 이후, 전세나 실입주로 돌아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단지에 대한 평가가 좋아 향후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3개 단지, 총 1681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3개 단지 가운데 1단지가 오는 10월 9일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하고 2,3단지는 11월 1일부터 입주민을 맞을 예정이다.
1단지가 총 1176세대로 가장 큰 규모2,3단지는 각각 278세대, 233세대다.
공급면적 기준 △114㎡ 159세대 △115㎡ 798세대 △132㎡ 86세대 △133㎡ 202세대 △134㎡ 88세대 △135㎡ 36세대 △156㎡ 95세대 △158㎡ 109세대 △190㎡ 102세대 △230㎡ 6세대로 구성됐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만큼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도 수준급이다. 전체적으로 거실과 주방이 꽤 넓게 설계됐으며 주방은 물론 침실에도 넉넉한 수납장을 마련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특히 진접 센트레빌 시티에서 단 6세대만 공급해 희소성이 높은 230㎡형이 가장 눈에 띈다. 복층형으로 설계됐으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공간인 테라스가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왕숙천과 광릉수목원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안에서 건강, 문화, 교육까지 해결=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단지 안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건강, 문화, 교육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센트레빌만의 미래형 복합문화센터인 '센트웰'이 단지에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웰의 규모가 총 2200여평에 달해 세대당 기준으로 따졌을 때 국내 최대 규모"라며 "사전방문기간 동안 센트웰을 둘러보고 직접 이용해본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고 전했다.
센트웰에는 스포츠존과 문화존으로 나뉘어 꾸며져있다.
스포츠존에는 25m 3개 라인과 유수풀 1개 라인,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1단지에만 적용)과 실내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실, 키즈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이 위치한다. 특히 사우나실의 경우, 수영장과 휘트니스센터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입주자들의 동선을 배려했으며 건식사우나실과 냉온탕, 좌식샤워장까지 갖춰 목욕탕의 기능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존에는 북갤러리, 남녀독서실, 노래방, 게임방 등 교육과 관련된 공간과 요리교실 등 다양한 문화 및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3개의 문화센터와 공연과 영화를 볼 수 있는 소규모 아트홀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커뮤니티 시설 외에도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도입된 '스마트하우스'와 '센트리'도 눈에 띈다.
스마트 하우스는 감시기능만 강조하던 기존 경비실을 발전시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더한 주민친화형 경비실이다. 게스트라운지와 단지 내 운동전후 건강체크를 할 수 있는 건강진단실, 클린존,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또 센트리는 50m 범위를 360도 회전하며 자동감시하고 야간에도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단지 보안을 책임지는 아파트 단지 방범 로봇시스템이다.
◇1만5500여평에 달하는 녹지공간=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모든 차량이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화 아파트로 조성했다. 동별 사이사이에 각기 다른 테마로 조경을 꾸며 가는 곳마다 차별화된 정원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곳은 갤러리 프라자라고 이름붙여진 중앙광장으로 이곳에는 바닥분수가 설치돼 있다. 아뜰리에거리에는 자작나무와 자연소재를 이용한 미술 장식벽, 유리조형작가로 이름난 이선호씨의 조형물들이 전시돼 있어 갤러리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부띠크정원에는 스퀘어 형태의 모던한 디자인과 시원하고 깔끔한 분수가 어우러진 조형연못과 넉넉한 간격의 조경과 벤치가 어우러진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있다. 단지 뒤쪽으로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실개천을 만들고 그 위에 우드브릿지를 설치해 입주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또 칼로리 트랙, 다이내믹 트랙, 헬시가든, 멀티코트 등 헬스네트워크를 도입해 단지 어디서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건강단지'로 조성했다.
◇교통편은 단점으로 지적= 진접 센트레빌 시티의 가장 큰 단점은 교통편이다. 퇴계원에서 남양주 진접읍을 연결하는 47번 국도가 출퇴근 시간이나 휴일에 항상 정체에 몸살을 앓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국지도 86호선, 신설 우회도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춘선 복선전철이 2010년 개통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을 진접지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고 서울 암사~구리간 지하철인 8호선(2016년)도 계획중이어서 서울로의 접근성을 나아질 전망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교통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인근에 진접지구를 비롯해 호평, 평내, 별내 등 개발중인 택지지구가 많은 만큼 교통여건은 앞으로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적어도 47번 국도의 확장공사만 완료돼도 교통여건은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